[종합] 이태임, 돌연 은퇴선언→임신·계약해지→SNS·포털프로필 삭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28 19: 28

돌연 은퇴선언과 임신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이태임이 그가 말한 대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갔다.
지난 3월 연예계 은퇴 후 3개월 뒤인 6월 포털사이트에 그의 프로필이 삭제됐고, SNS 또한 삭제됐다. ‘연예인’ 이태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포털사이트에서 이태임을 검색하면 그와 관련된 기사만 나올 뿐 공식 프로필은 삭제된 상태다.
이태임은 앞서 3월 19일 자신의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2015년 2월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욕설 논란 이후 자숙 기간을 거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던 중 갑자기 은퇴발표를 한 것.
이태임은복귀 후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었다.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을 통해 연기 호평을 받으며 ‘201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어워즈’에서 핫스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박수받기도 했다.
하지만 복귀 2년 5개월 만에 갑자기 은퇴를 발표했다. 특히 이태임의 은퇴 선언은 소속사와도 합의 없는 발표라 당시의 소속사까지 당황스럽게 만들었었다.
이태임이 은퇴를 선언한 것이 결혼하기 위해서라는 얘기까지 나왔고 이뿐 아니라 열애설, 임신설까지 나돌았다.
결국 이태임은 소속사를 통해 임신사실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이 맞다. 연인은 M&A 사업가다. 이태임이 상대방이 일반인이라 혹여나 피해가 갈까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해 말쯤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출산 후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은퇴 의사를 밝힌 만큼 계약을 해지하며 그의 뜻을 존중해줄 수밖에 없었다.
이후 지난 5월에는 이태임의 만삭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매체가 그의 만삭 사진을 공개한 것. 오랜만의 근황에 네티즌들은 반가워하기도 했고 또 다른 네티즌들은 여전히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발표에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2개월여 뒤 이태임의 프로필이 포털사이트에서 삭제되고 그의 공식 SNS도 삭제된 것을 통해 이제 그는 ‘연예인’이 아니라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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