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발 로테이션이 다음 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일 인천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켈리의 상태는 괜찮다.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광현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다음 시리즈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는 6월 30일 인천 LG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투구수가 많지 않아 7회 등판도 준비했으나 연습 투구 과정에서 햄스트링 경련 증세로 강판됐다.
하지만 특별히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선발 로테이션은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켈리는 일정상 다음 주말 한화와의 3연전 중 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팔꿈치 수술 후 첫 시즌에서 구단의 이닝 관리를 받고 있는 김광현도 돌아온다. 김광현은 6월 30일 NC 3군과의 루키팀 경기에서 2이닝 32구를 소화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최고 구속은 149km가 나왔고, 경기 후에도 별다른 통증은 없었다.
힐만 감독은 "만약 오늘 비가 와 경기가 밀린다면, 다음 주 화요일 선발로는 문승원을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승원과 산체스가 화요일과 수요일 등판한다면 김광현이 목요일 등판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