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공한 팬"..'섬총사2' 섬블리 이연희X달타냥 위하준 재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03 00: 31

 '섬총사2' 이연희가 섬 생활에 점차 적응한 가운데 첫 달타냥으로 배우 위하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섬총사2' 2회에서는 소리도에서의 첫날밤을 보내는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과 이수근은 이수근네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화장실에서 물티슈를 사용하다 변기를 고장냈고 안간힘을 써서 이를 고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각자의 집에 들어간 세 사람. 하지만 잠자기 전 강호동과 이수근은 이연희에게 전화를 걸어 소감을 물었고 이연희는 통화를 하다가 잠시 잠들어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연희는 잠들기 전 양치질을 마치고 민낯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민망하다"면서 로션을 터프하게 바른 이연희의 화장기 없는 얼굴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연희네 어르신들이 그를 위해 불을 너무 피운 나머지 이연희는 방이 뜨거워 제대로 잠들지 못했다. 또한 그는 잠자던 중 모기가 등장하자 이를 터프하게 잡아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 제작진은 첫 달타냥인 위하준을 소개했다. 섬에 오기 전 제작진을 만난 위하준은 "처음 초대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라는 질문에 "저를 왜?"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자신이 섬 출신임을 밝힌 위하준은 "소안도라는 섬이 고향이다. 거기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다. 부모님은 아직도 전복 양식업 하고 계신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특히 그는 "이연희를 만나본 적이 있다"면서 "내 생애 첫 연예인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이연희 선배님이 드라마 '해신'을 찍으러 섬에 오셨다. 그때 같이 사진도 찍고 처음으로 팬심을 가졌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아침부터 어르신들의 밭일을 돕던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도 달타냥과의 만남을 기대했고, 강호동과 이연희가 그를 마중하러 나섰다. 두 사람은 이동하던 중 살모사를 만나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위하준은 자신의 정체를 바로 공개하지 않고 이연희에게 힌트를 줘 재미를 높였고 강호동도 "손동(손예진 동생)"이라며 거들었다. 결국 이연희는 위하준을 알아챘고 위하준은 과거 인연을 이야기하며 이연희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 앞으로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위하준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극 중 윤진아(손예진 분)의 동생인 윤승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nahee@osen.co.kr
[사진] '섬총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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