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잉글랜드는 4일 새벽 3시(한국 시간)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콜롬비아와 경기서 후반 10분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잉글랜드가 웃는다. 잉글랜드는 최근 콜롬비아와 5번의 맞대결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의 대결인 2005년 친선전에서는 마이클 오웬이 해트 트릭을 기록하며 3-2로 이겼다. 유일한 월드컵 맞대결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도 잉글랜드가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결전을 앞둔 콜롬비아는 4-2-3-1을 택했다. 최전방에는 팔카오가 배치됐다. 2선에서는 레르마-퀸테로-콰드라도가 지원에 나선다. 중원은 카를로스 산체스와 바리오스가 구축했다.
포백은 모이카 - 다빈손 산체스 - 미나 - 아리아스가 형성한다. 선발 골키퍼는 오스피나. 전 대회 득점왕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세네갈전 부상 여파로 벤치에서 대기한다.
잉글랜드는 3-5-2를 꺼냈다. 최전방은 케인과 스털링이 배치됐다. 중원에서는 알리-헨더슨-린가드가 경기를 조율한다. 양쪽 윙백에는 영과 트리피어가 나선다. 스리백은 맥과이어-스톤스-워커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픽포드.
전반 내내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고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콜롬비아는 거친 플레이로 일관했다. 결국 후반 7분 아리오스의 옐로우 카드에 이어 후반 9분 페널티 박스안서 카를로스 산체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콜롬비아 선수들이 항의하여 잠시 경기가 중단됐지만 경기가 재개되어 페널티킥이 확정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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