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마음에 단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배우 황우슬혜가 3개월 째 핑크빛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올 초 외롭다고 했던 황우슬혜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1살 연하의 사업가다.
황우슬혜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4일 OSEN에 "황우슬혜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열애가 맞다고 하더라"라며 "황우슬혜 씨 남자친구는 1살 연하의 일반인이자 사업가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황우슬혜는 1살 연하의 사업가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3개월 째 핑크빛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이로써 황우슬혜는 데뷔 10년만에 첫 공개연애를 시작, 많은 이들에게 축복을 받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올해 초 황우슬혜의 마음에 변화가 생긴 직후 연인이 생겼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같이 살았던 남동생이 결혼을 하고 난 후 혼자 살게 됐다던 황우슬혜는 종종 외로움을 느꼈고, 이로 인해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을 하고 싶다기 보다는 "혼자 자유롭게 사느냐, 결혼을 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황우슬혜는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사랑을 하는데 어떤 자격이 필요하다면 난 완전한 자격 미달이다. 하지만 한 가지는 당신께 해드릴 수 있다. 전 외로워봤고, 지금도 충분히 외롭기 때문에 당신의 외로움을 같이 공감할 수 있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 글은 당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는 황우슬혜의 속내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봄 황우슬혜에게 예쁜 사랑이 찾아왔다.
황우슬혜는 그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랑을 할 때는 할 수 있는 만큼 퍼주는 스타일이다. 다 해주고 나면 이별 후에도 후회가 없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힌 바 있다. 사랑을 할 때는 온 마음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황우슬혜의 생각이다. 그렇기에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쿨하게 인정을 할 수 있었던 것.
황우슬혜가 밝힌 이상형은 "중후하고 차분한 다정한 남자"다. 또한 연예인이 아닌 연인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이 역시도 사랑을 할 때는 온전히 그 상대에만 집중하고 싶어하는 연애관과 부합된다고 할 수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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