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어리석고 경솔했다"..마마무 휘인의 사과, 진심어린 반성(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04 16: 31

 걸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이 구설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글을 통해 진심 어린 반성의 마음을 전했다.
휘인은 4일 마마무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저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한 문장 한 문장에서 자신의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목소리가 전해진다.
앞서 지난 1일 휘인은 신곡 ‘장마’를 홍보하며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라는 신곡 홍보 글을 남겼다. 이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노래 홍보에만 열을 올렸다는 지적을 받았고, 곧바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이달 16일 앨범 발매를 예고한 마마무가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던 중 수록곡 ‘장마’를 1일 기습 선공개했는데 음원 차트에서 5위를 차지하자 고마운 마음을 표하는 뜻에서 이 같은 멘트를 올린 것이다.
휘인의 구설수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8월 개인 라이브 방송 도중 비속어를 사용했는데 이날 음주 후 방송을 했었던 것이라고 사과해 논란을 불식시켰다.
이튿날 휘인은 “단어의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저의 실수”라며 “술 한잔을 기울인 점도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같은 해 7월에는 비연예인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팬 카페를 통해 “난 가끔 엽사를 찍어. 그래야 나도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 이거야 말로 나를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니까”라는 멘트를 적었다. 이는 팬들과 '허세 배틀'을 하던 중 이기기 위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휘인의 언행이 다소 경솔하기는 하지만, 의도한 것이 아니기에 용서해줄 필요는 있다. 장난이 과하긴 했지만, 늘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를 위해 노력하는 마마무의 노력까지 싸잡아 비하해서는 안 된다.
휘인이 이제는 신중한 태도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앞으로 더 이상 “어리석고 경솔했다. 죄송하다”는 사과문은 통하지 않을 것 같다. 언행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마마무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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