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경기 김수민이 '2018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그의 등장에 대중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국제부 기자를 꿈꿨던 김수민의 차기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수민은 지난 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2018 미스코리아'에서 진으로 호명돼 왕관을 썼다.
이어 그는 "정말 진부하지만 믿기지 않고 기대하지 못했던 상인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이 상을 받고 자만하지 않고 무슨 활동이든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필에 따르면 올해로 23세인 김수민은 디킨슨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하는 재원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 키는 173cm, 몸무게는 58.9kg이며 취미는 춤과 노래, 특기는 성대모사와 외국어다. 더욱이 그의 장래희망은 국제부 기자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김수민이 미스코리아 진 당선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행보가 달라질 거라는 의견도 있다. 미스코리아 진 당선인이 매번 화제를 모았던 것이 아니기에, 이번 김수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의 진로를 바꿀 수도 있다는 것.
역대 미스코리아 진의 행보를 살펴봤을 때, 김성령, 고현정, 김사랑, 이하늬 등 당시 화제의 출연자들은 결국 연예계로 진로를 변경해 현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김성령은 "미스코리아는 제 인생에 있어서 제2의 탄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뿌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면서 "후배들이 요즘은 각지에서 활동을 해 나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이 시간 이후에 어느 자리에서도 아름답고 선한 영향력으로 여성의 파워를 멋지고 자유롭게 펼쳐나가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던 바.
이에 미스코리아 진 당선 이후 "자만하지 않고 무슨 활동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한 김수민이 국제부 기자라는 자신의 꿈을 이룰 것인지, 혹여 그게 아니라도 어떤 행보를 선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해 열린 '2018 미스코리아'는 총 상금 2억 4천만 원을 걸고 진행됐다. 진을 차지한 김수민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 nahee@osen.co.kr
[사진]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김성령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