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이니시에이팅의 연속이었다.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었던 SK텔레콤이 정상 궤도가 얼마남지 않았음을 실제 경기력으로 입증했다.
SK텔레콤은 5일 오후 중국 중국 다롄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 LCK-LPL-LMS 그룹 스테이지 1일차 LMS 마치 e스포츠를 기막힌 한 타의 향연으로 제압하면서 LCK에 2승째를 선사했다. LMS는 3패째를 당했다.
마치 e스포츠가 퍼스트블러드와 포탑까지 빠르게 공략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트할' 박권혁이 '3z'의 다리우스를 솔로킬로 화끈하게 제압하면서 흐름을 되찾아왔다. 이후에는 SK텔레콤의 유기적인 호흡이 살아났다.
불리한 위치에서 기습을 당한 상황에서도 자야-라칸의 호흡과 갈리오의 궁극기 도움까지 팀원들의 한 타 시너지를 극한까지 이끌어내면서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후는 거침이 없었다. SK텔레콤이 34분 마치의 넥서스까지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