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도 ♥하고파"..'인생술집' 에이핑크X마마무의 연애상담소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06 00: 24

'인생술집' 에이핑크 초롱, 은지, 마마무 화사, 휘인이 솔직한 연애 상담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초롱, 은지, 화사, 휘인이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초롱은 에이핑크 리더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리더다 보니 회사나 멤버들에게 정작 내 이야기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에 회사 이사님께서 '초롱아, 나는 멤버들이 아니라 네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정은지는 최근 작사‧작곡에도 참여하고 있음을 밝히며 "(저작권료로) 사후 50년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대해 "성동일 아버지가 애드리브가 많으셔서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다.
화사와 회인은 중학교 시절부터 이어져온 인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해외로 스케줄 갈 때는 저희도 소름이 돋는다"라면서 가족들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서로에게 털어놓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말을 하진 않았지만 둘 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것 같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의 중학교 시절 사진부터 학교 축제 무대 영상 등이 공개돼 웃음을 안기기도. 정은지 또한 초등학교 때 동요대회에 나갔던 영상이 공개돼 떡잎부터 남다른 재원이었음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 외에도 네 사람은 솔직한 연애 상담으로 재미를 높였다. 화사는 "친구와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면 친구에게 양보한다"고 밝힌 반면, 휘인은 "저는 양보하지 않는다. 질문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하지만 화사랑 그럴 일이 없는 게 남자 보는 눈이 정말 다르다"고 말했다.
휘인은 이어 "남녀 관계는 핑퐁이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그는 "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며 그 사람도 항상 저를 좋아했다. 신기한 일이다. 뭔가 통하는 게 있나 보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MC 한혜진은 "본인도 알게 모르게 상대에게 시그널을 보내는 거다"라고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반면 정은지는 "밀고 당기다 끊어진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저는 주는 편이다. 밀당을 해본 적이 없다. 상대방이 밀당 기미가 보이면 헤어졌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또한 "한 달 이내에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히며 "저희가 너무 예쁜 나이고, 연애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왜 숨겨야 하나 생각할 때가 있다"라며 사랑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초롱은 "성격 자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라며 "멤버들이 소개팅을 중간에서 막을 때가 있다. 뭔가 대시가 있었다는 걸 나중에 이야기해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은지는 "언니가 소개받는 걸 안 좋아하니까. 그리고 그분이랑 언니랑 안 맞았다. 그분에 대해 들리는 이야기가 있으니까. 이 바닥이 좁아서 다 들린다"고 초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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