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다음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 감독은 7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가르시아의 복귀 일정을 밝혔다. 류 감독은 "주중 퓨처스리그 2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복귀에 앞서 수비도 살펴봐야 한다. 퓨처스 경기가 없어 8일 자체청백전에 수비수로도 출전한다"고 말했다. 부상 이후 첫 3루 수비 출전이다.
류 감독은 이어 "수비도 괜찮다면 다음주 SK와의 경기에 나설 수 있다. 2군에서 7타수 1안타를 쳤다. 변화구에 헛스윙이 많이하고 실전감각이 부족한 것 같다. 그러나 1군과 2군은 분위기가 틀리다. 1군에 올라와서 뛴다면 괜찮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르시아는 지난 4월 17일 광주 KIA전에서 내야땅볼을 치고 병살을 막으려 전력질주를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당초 4~5주 재활 판정을 받았으나, 재활 과정이 더디었다. 부상 이전까지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5푼6리 OPS 0.933를 기록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