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야수 김현수가 전구장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김현수는 2회 첫 타석은 가볍게 밀어쳐 3유간을 가르는 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3루에서 KIA 선발투수 팻딘의 몸쪽 직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김현수는 통산 23번째로 4년 연속 200루타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두산 김재환, KIA 안치홍, SK 로맥과 최정에 이어 5번째로 전구장에서 홈런을 날리는 기록도 만들어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