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김진욱 감독, "고영표 긴 이닝, 승리의 발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07 21: 25

KT 위즈가 선발 고영표의 역투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KT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33승48패2무를 마크했다. 
이날 고영표는 7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2사구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아울러 타선은 15안타(3홈런) 9득점으로 폭발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 유한준이 홈런 대열에 가담했다. 강백호는 3안타(1홈런) 3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긴 이닝을 호투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고 지친 불펜진에 휴식을 줬다"면서 고영표를 칭찬했다.
이어 "로하스, 강백호, 유한준 등 초반 터진 홈런이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 이틀 연속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어제 역전패를 떨쳐내게 했다.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1승1패를 주고 받은 양 팀은 8일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한다. 롯데는 송승준을 KT는 김사율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