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이 MVP를 받아오라고 했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신인인 한동희는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기회를 받았지만 현재는 퓨처스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9경기에 나서 타율 4할3푼(107타수 46안타) 12홈런 36타점 OPS 1.332의 성적을 남리고 있다. 신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셈.
그는 "아무래도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하다보니 잘 나오는 것 같고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희가 1군에서 지적을 받은 부분은 수비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수비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그는 "2군에서 연습량을 많이 가져가고 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1군하고 또 분위기가 다르니 올라가면 다시 적응해서 수비를 잘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퓨처스리그 올스타에 선정이 되면서 선배들의 응원도 받았다. 한동희는 "전준우 선배님과 채태인 선배님이 전화 오셔서 나가서 올스타전 MVP 받아오라고 말씀을 해주셨다"면서 "나가서 즐겁게 잘 해보고 싶다"꼬 덧붙였다. /jhrae@osen.co.kr
[사진] 울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