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좌완 강윤구가 1이닝 3연속 3구 삼진이라는 보기 드문 기록을 달성했다.
강윤구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7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세 타자를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을 가볍게 막아냈다.
선두 노수광의 타석에서는 스트라이크 두 개를 잡은 뒤 3구 헛스윙 삼진, 대타 윤정우 타석에서는 초구 헛스윙, 2구 스트라이크, 3구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로맥과의 승부에서도 초구 헛스윙, 2구 스트라이크, 3구 헛스윙으로 이 기록을 완성했다.
3연속 3구 삼진 기록은 KBO 리그 역대 6번째이며, 강윤구 개인으로는 두 번째다. 공교롭게도 첫 희생양 또한 SK였다. 넥센 소속이었던 2012년 4월 11일 목동 SK전에서 이를 달성한 바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