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과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한국과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가 스크린에서 격돌한다.
‘인랑’(김지운 감독)과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25일 개봉으로 여름 성수기 극장가의 포문을 본격적으로 연다.
‘인랑’과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맞대결은 한국과 미국의 블록버스터 경쟁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인랑’은 한국이 자랑하는 ‘거장’ 김지운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SF 장르로,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동명의 걸작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이에 맞서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대한민국 관객이 사랑하는 대표 외화 시리즈로 흥행 경쟁에 맞불을 놓는다.


‘인랑’은 여름 성수기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밖에 없는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강동원을 필두로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샤이니 민호) 등 충무로가 사랑하는 최고의 배우들은 ‘잘생긴 옆에 잘생긴 애’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비주얼 대잔치 SF’를 완성해냈다.
여기에 원작 애니메이션을 상상 그 이상으로 충실히 옮긴 실사화는 원작 팬들의 기대도 충족시킬 전망. 2029년, 통일을 준비하는 혼란한 한반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권력기간의 암투와 그 속에서 희생되는 개인 인간 군상의 고뇌와 갈등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한 방을 던진다.
김지운 감독은 ‘인랑’을 통해 한국형 SF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반면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다소 어렵다는 관객들의 반응도 예상된다. 과연 김지운 감독의 ‘인랑’이 관객들에게도 만족을 선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시리즈 사상 최고의 재미와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에 등극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사전 예매량만 3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시리즈 사상 최고 사전예매량 기록을 경신, 흥행을 예감케한다.
‘프로 내한러’ 톰 크루즈와 ‘내한 새싹’ 사이먼 페그, 그리고 ‘첫 내한’ 헨리 카빌의 특급 내한은 영화 흥행에 더욱 청신호를 켰다. 게다가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은 개봉 이후 역대급 시리즈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이 기대되는 이유다. 반면 ‘인랑’과 같은 날 맞붙었다는 것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랑’과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문화의 날인 오늘(25일) 동시개봉으로 진검승부를 펼친다. 본격적으로 여름 성수기를 열게 된 두 블록버스터 중, 관객들의 선택을 받는 것은 어느 쪽일까./mari@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