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친판사', '시간'보다 먼저 웃었다..6.3% 수목극 1위 출발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26 07: 33

지상파 수목극이 새 판을 깐 가운데,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시간'보다 먼저 웃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전국 기준 5.%,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수목극 중 1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같이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시간'은 3.5%, 4%로 2위를 차지했다.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2.3%, 2.7%를 얻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윤시윤이 판사 한수호와 전과 5범 한강호 1인 2역에 도전했다. 한수호와 한강호가 왜 다른 인생을 살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한강호가 왜 한수호 대신 법복을 입게 됐는지, 그 과정이 속도감 있게 전개돼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사법연수원인 송소은(이유영 분)이 지도검사 홍정수(허성태 분)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것은 물론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의 드라마로, 김정현 서현 등이 출연하고 있다. 서현의 첫 미니시리즈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시간'은 방송 전 김정현의 태도 논란으로 한 차례 구설수에 올랐지만 첫 방송부터 몰입도 높은 전개와 호연으로 이를 단번에 지워냈다. 
하루 아침에 시한부가 된 재벌 천수호(김정현 분)와 동생을 잃은 설지현(서현 분)은 첫 만남부터 악연이었다. 그리고 동생의 죽음이 엮이면서 두 사람은 비극적인 운명에 놓이게 됐다. 서현과 김정현의 연기 변신은 '시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서현은 민낯부터 악바리 근성까지, 소녀시대를 완벽히 지워냈고 김정현 역시 전작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천수호라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물론 이제 첫 방송이 끝났을 뿐이고, 전혀 다른 성격의 세 드라마 모두 근소한 차이의 성적을 얻었기에 앞으로 시청률 상황은 충분히 바뀔 가능성이 있다. 특히 '친애하는 판사님께'와 '시간'이 첫 방송부터 호평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승세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parkjy@osen.co.kr
[사진] '친애하는 판사님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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