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써"vs."못써"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유영, 판결문 두고 '극한 대립'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27 06: 49

윤시윤과 이유영이 갑질 폭행 재벌3세 판결문을 두고 대립했다.
2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과거 송소은(이유영)의 아픈 과거가 공개됐다. 
극중 송소은의 친언니가 성폭행을 당했는데, 법원은 언니가 아니라 힘 있는 집안 아들이었던 의대생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송소은은 복수할 수 없다면 차라리 합법적으로 벌을 줄 수 있는 판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날 형 한수호(윤시윤)를 대신해 판사 행세를 하며 법정에 선 한강호(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수호는 의문의 남성에게 납치됐다. 
재판장에서 강호가 판결문을 읽으려고 했지만 온통 한자였다. 결국 "법리 해석과 다양성과 문제성 때문"을 이유로 판결의 선고기일을 일주일간 연기했다.  
강호가 판사행세를 그만두고 나가려고 했지만 의문의 전화를 받게 됐다. 큰거 한장을 줄테니 이호성(윤나무) 사건을 잘 해결해달라는 청탁이었다. 이에 강호가 돈에 눈이 멀어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조계장(김강현)에게 사건에 대한 서류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 시각 진짜 판사 수호는 박재형(신성민)에게 납치돼 고문을 받고 있었다. 수호는 "나 판사에요. 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거에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박재형은 "돈 필요 없어. 너를 죽일거야. 무슨 일인지는 네가 생각해내. 그걸 알 때까지 넌 물한모금 못 먹고 죽어갈거야"라고 말했다. 이때 한 의문의 여자가 박재형에게 전화를 했다. "죽이지마. 내가 가서 죽이게." 
오상철(박병은)이 강호에게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다. 변호사 개원 등에 필요한 수억원의 돈을 줄테니 이호성 사건의 판결을 유리하게 해달라고 했다. 강호는 어떤 판결을 원하냐고 물었고 상철은 '선고유예'를 원한다고 했다.
갑질 폭행 논란, 재벌 3세인 이호성은 변호사 오상철에게 "무죄 아니면 선고유예 둘 중에 하나로 정리하라"고 했다.   
한수호가 소은에게 이호성 사건과 관련해 "선고유예로 판결문을 쓰라"고 부탁했다. 이에 소은이 당황했지만 "제가 판사는 아니지만 시보로서 법과 정의에 어긋나지 않게 쓰면 되는거죠?"라고 물었다. 수호는 소은을 믿으며 "법과 양심에 따라 선고유예로 쓰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집에서 판결문을 쓰려고 하던 중 소은은 이호성이 재판장으로 향하던 중 웃고 있는 영상을 보게 됐다. 소은은 과거 친언니가 자살했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친언니는 "나 그사람 봤어. 벌을 받는데 웃고 있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소은은 판결문을 쓰던 중 노트북을 닫으며 괴로워했다. 
소은이 이호성에게 맞아 안구가 파열된 피해자의 아들을 찾아가서 다시 설득했다. 하지만 그는 "이기지도 못할 싸움을 하지 않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온 소은이 판결문을 완성했다. 다음날 이를 본 강호가 "선고유예 판결문 쓰라고 했을텐데"라고 했다. 소은이 "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작성했습니다"라고 했다. 
강호가 "검사가 징역6개월을 구형했는데, 징역 7년?"이라고 분노했다. 이에 소은이 "판결 원칙은 딱 하나 입니다. 형벌의 고통이 범죄로 얻는 이익보다 커야한다. 죄지은 자가 선고를 받고 웃으며 법정을 나간다면 그건 죄에 대한 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그럼에도 강호가 선고유예 버전으로 하나 더 쓰라고 했다. 하지만 소은은 "연습삼아서라도 법과 양심을 버릴 수 없다"고 팽팽히 맞섰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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