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미인' 임수향이 오희준의 폭언에 눈물을 쏟았다. 차은우는 슬퍼하는 임수향의 모습을 보고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성형수술 성공 후 새 인생을 사는 강미래(임수향 분)와 그녀의 정체를 알아챈 도경석(차은우 분)의 대학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도경석은 강미래를 불러세워 "너 혹시 자룡중학교 나왔냐. 아니다. 내가 알던 애랑 이름이 같아서"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강미래는 자신의 과거가 들켰을까봐 전전긍긍했다.

도경석은 재산상속을 포기하고 제 사업을 하려는 유진(이태선 분)과 재산만을 생각하고 그와 결혼을 생각했던 속물 여자친구를 바라보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유진은 도경석을 데리고 술을 마시던 중 "궁금하냐, 어머니?"라고 물었고, 도경석은 "죽은 사람 얘기하지마. 나한테는 죽은 사람이야"라고 차갑게 답했다.
얼마 뒤 입학식에서 강미래는 아버지 강태식(우현 분)에게 성형수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강태식은 자신의 택시 안에 있는 딸의 사진을 보며 달라진 딸의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했고, 강미래는 "미안해 아빠. 아빠가 너무 싫어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강미래의 대학생활은 처음부터 험난했다. 모든 사람이 갑작스럽게 강미래에게 인사했고, 13학번 복학생 김찬우(오희준 분)은 대놓고 강미래에게 추파를 던졌다. 강미래는 당혹스러움을 감출 새도 없이 그와 점심식사까지 함께 했다.

김찬우가 강미래에게 관심을 보이는 걸 본 현수아(조우리 분)은 강미래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현수아는 "선배님과 미래 잘 어울릴 것 같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멋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김찬우는 강미래에게 바로 마음이 떠버렸고, 급히 현수아를 따라갔다. 도경석은 뒤편에서 밥을 먹으며 그 모습을 모두 목격했고 김찬우에게 발을 걸어 그를 넘어뜨렸다. 도경석은 "아, 실수"라고 차갑게 되뇌었다.
김찬우와 도경석을 말리려던 강미래는 김찬우에게 밀렸고, 도경석은 그런 강미래를 안아세웠다. 도경석은 강미래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강미래는 급히 자리를 떴다. 그 모습을 본 현수아는 도경석을 향한 호감을 품었다.
이후 수업시간, 도경석, 강미래, 현수아는 모두 한 조가 돼 조별과제를 진행하게 됐다. 현수아는 도경석에게 음료수를 사달라고 졸랐고, 도경석은 그런 현수아를 차갑게 바라보며 강미래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하자고 말했다.
도경석은 "자룡중학교 강미래. 진짜 아니야? 버스정류장"이라 말했고, 안절부절하던 강미래는 "비밀로 해줘. 내 옛날 얼굴 비밀로 해달라고"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도경석은 대답 없이 "나중에 보자"며 뒤를 돌았다.
이후 도경석은 개강파티에서 강미래 대신 술을 마셔주는 등 말 없이 그녀를 계속 도왔다. 강미래는 자신의 정체를 아는 도경석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 자리에서 현수아는 예쁘다는 칭찬을 받자 강미래를 바라보며 "정말 예쁜건 강미래 아니냐. 성형도 안 했고"라고 말하며 강미래를 당황케 했다. 그 순간 도경석은 현수아에게 "야, 재밌냐? 재밌냐고. 너 하는 짓 말하는거다"라고 말했고, 현수아가 "뭘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도경석은 "모르는 척 하는거겠지"라고 차갑게 되받아쳤다.
강미래가 현수아를 싸고 돌자, 도경석은 강미래에게 "바보냐? 멍청하긴"이라 말하며 자리를 떴다. 그때부터 현수아는 완전히 김찬우를 차버리고 도경석에게 관심을 품기 시작했다. 화난 김찬우는 강미래에게 '강남가면 널린 성괴'라고 폭언했고, 강미래는 "어따 대고 쌍욕이냐. 내가 뭘 어쨌는데"라고 말하며 뒤돌아섰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