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30)의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손아섭은 29일 고척돔에서 치러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 3회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손아섭의 맹활약으로 롯데가 4-3으로 승리하며 3연전을 싹쓸이했다. 손아섭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넥센 선발 브리검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손아섭에게 한 방을 허용한 것이 패전까지 이어졌다. 3회 한동희와 전준우의 안타 후 손아섭에게 기회가 왔다. 손아섭은 브리검의 146km짜리 투심이 약간 높에 들어오자 여지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좌측 담장을 넘겼다. 손아섭의 한 방으로 승리가 결정됐다.
최근 손아섭은 8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방망이가 불타오르고 있다. 그 중 멀티안타 경기도 네 경기나 된다. 손아섭이 안타를 친 경기서 롯데는 5승 3패로 매우 강하다. 롯데가 야수들의 실책과 불펜들의 부진을 손아섭 등 중심타선의 폭발로 극복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