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 햅, 양키스 데뷔전 승리…우승 청부사 기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30 07: 27

베테랑 좌완 투수 J.A. 햅(36)이 뉴욕 양키스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양키스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시즌 67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유지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었던 햅은 지난 27일 내야수 브랜든 드루리, 외야수 빌리 맥키니와 1대2 트레이드되며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가을야구가 거의 물 건너간 토론토는 햅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양키스가 선발투수 보강 차원에서 그를 영입했다. 

양키스 이적 첫 등판이 바로 이날 캔자스시티전. 5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을 만큼 햅의 투구는 안정적이었다. 6회 2사 후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 양키스 타선도 1회 애런 힉스의 선제 투런 홈런 포함 6득점을 지원하며 햅의 승리를 도왔다. 
시즌 11승째를 거둔 햅은 경기 후 "이적 첫 경기라 압박을 받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약간의 압박이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고 싶었다. 양키스 선수들이 내 뒤에서 플레이하는 게 재미있었다. 좋은 수비로 6회까지 막을 수 있었다"고 양키스에서의 첫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햅은 역시 거물이다. 집중력을 유지한 것을 보면 이미 팀에 적응한 것 같다. 후반기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포수 오스틴 로마인도 "햅은 공을 던질 줄 안다. 침착하게 훌륭한 투구를 했다. 우리에게 큰 힘이다"고 칭찬했다. 
지난 200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햅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애틀 매리너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론토에 이어 양키스가 6번째 팀이다. 12시즌 통산 103승을 거둔 베테랑이지만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첫 우승에 도전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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