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서유기5’가 시청자 품으로 돌아온다. 아직까지 프로그램 콘셉트, 도착지, 새 멤버 합류 여부는 비밀. 과연 원년 멤버였던 이승기가 ‘신서유기5’로 컴백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30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5’가 오는 8월 3일 새 시리즈 촬영을 위해 출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달 중순 기존 멤버들이 모여 사전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신서유기5’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프로그램 콘셉트는 물론, 안전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일정을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콘셉트, 도착지, 출국 일정, 새로운 멤버 합류 여부 모두 비밀에 부친 채 ‘신서유기5’는 조심스러운 출항을 알린 것.
‘신서유기5’의 컴백은 이미 한 차례 예견된 일이었다. ‘신서유기’ 시리즈의 선장인 나영석 PD가 앞서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에서 “‘신서유기5’는 하반기에 돌아올 예정이다. 빨리 돌아오고 싶었는데 신효정 PD가 다리 수술을 했다. 극적으로 회복 중이라 악동들을 데리고 곧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나영석 PD가 언급한 이 ‘악동’에는 누가 포함됐을까. 지난 ‘신서유기4’에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가 출연해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 규현은 이를 끝으로 군 입대를 했다. 그는 “내가 제대할 때까지 굳건히 자리를 지키다가 제대하면 함께 하자”는 소원을 빌고 ‘신서유기4’를 떠났다.
개인전, 팀전 등 다양한 게임을 하는 ‘신서유기’ 시리즈 특성상 홀수 멤버는 아무래도 제약이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규현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멤버가 들어와 짝수 체제를 만들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규현이 돌아오면 좋겠지만, 그는 내년 5월까지 군 복무를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멤버의 합류가 더욱 유력해지는 것. 시청자들은 그 마지막 멤버로 ‘신서유기’의 원년멤버인 이승기를 추천하고 있는 중이다.
이승기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과 오랜 호흡을 맞춘 인물이기 때문에 ‘신서유기’에 언제든 투입되어도 기대 이상을 해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거기에 ‘신서유기’에서 보여준 멤버들간의 케미가 쫀쫀하기 때문에 이승기가 투입됐으면 한다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승기의 ‘신서유기5’ 컴백이 청신호이지만은 않다. 그는 현재 Mnet ‘프로듀스48’의 MC를 맡고 있고, SBS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 중이다. 해외 체류를 해야 하는 ‘신서유기5’의 촬영 일정을 맞출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렇기 때문에 이승기가 아닌 새로운 스타가 합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규현의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진행할 가능성도 아예 없지 않다.
모든 게 베일에 휩싸인 ‘신서유기5’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바. 과연 ‘신서유기5’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의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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