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SF9이 강렬해진 퍼포먼스로 돌아온 가운데, 폭염보다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SF9은 3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메사홀에서는 SF9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센슈어스(SENSU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신곡 '질렀어' 무대와 앨범 작업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SF9은 새 앨범 타이틀곡인 '질렀어'를 통해 데뷔 2년 만에 내재된 섹시함을 터트렸다. '맘마미아'에 이어 약 5개월 만의 컴백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월 말. SF9에게는 이번 '질렀어'는 데뷔 첫 여름 컴백이기도 하다.

멤버 주호는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것과 관련해 "저희가 여름 대전에 합류해서 얻는다는 느낌보다는 폭염 속에서도 저희가 섹시한 콘셉트를 들고 나왔을 때 '저 땀마저도 섹시해 보일 수 있구나' 하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폭염 무섭지 않다"고 밝혔다.

'멤버피셜' 이번 신곡은 SF9이 가장 하고 싶었던 콘셉트의 곡이라고. 그만큼 열정으로 똘똘 뭉쳐 준비한 멤버들은 신곡을 소개하는 쇼케이스에 임하는 자신감과 열의도 넘쳤다. 특히 데뷔 3년차에 빛나는 입담도 터져 현장 분위기를 북돋우기도.
휘영은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군무신을 찍을 때 바지가 세 번 정도 터졌다. 한 번 터져서 꼬매고 추고 또 터져서 꼬매고 췄던 에피소드가 있다"며 "전체가 다 찢어졌다. 거기서 군무를 멈추면 많은 스태프분들도 계신데 힘드시니까 다리를 오므리고 쳤던 기억이 있다. 세 번 정도 터졌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이 프로정신에 대해 감탄하자, 문지애는 "앨범이 터지려고 하나 보다. 확실한 징조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운은 "저희가 하얀색 바지를 입으면 속옷 색깔이 화려한 친구들이 있다. 그런 친구들은 사실 민망할 수 있다. 하얀 의상 때문에 하얀 속옷으로 대동단결했던 기억이 있다. 옷을 갈아 입을 때 '너도?', '나도' 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영빈은 "첫 여름 컴백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한 번 '질러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저희가 섹시라고 하면 SF9과 가까운 단어가 아니지 않냐. 질러보라고 하셔서 과감하게 질러보겠다. 육포 광고 해보고 싶다. 편의점에 있더라"며 센스를 드러냈다.
끝으로 재휘는 팬들에게 전하는 말로 "저희 판타지 여러분들께서 며칠 전에 팬콘서트를 했는데 같은 공간에서 했는데 다 채워주셨더라. 그래서 컴백하기 전에 힘을 얻고 컴백을 하게 돼서 너무 감사드렸다. 항상 저희가 드리는 말씀이지만 판타지 여러분들이 없으면 저희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더 자랑스러운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곧 데뷔 2주년을 앞둔 가운데, 인성은 "저희들끼리 준비하면서 팀워크나 작곡, 작사 실력 등 많은 게 늘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조급하지 않고 오히려 하면 할수록 열정과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로운은 "이 무더위 열정으로 이겨내겠다. 이 더위에 저희가 잘 보낼 수 있는 건 간절함과 열정인 것 같다. 그렇게 준비했고 그 준비하는 모습을 대중이 알아봐주신다면 저희의 과정을 인정해주실 거라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SF9이 내재된 섹시함을 터트리는 새 앨범 '센슈어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재만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