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 정현(23위, 한국체대)이 7개월 만에 노박 조코비치(10위, 세르비아)와 재대결한다.
정현은 6일 캐나다 토론토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1회전서 조코비치를 만나게 됐다. 올해 1월 호주오픈 16강전 이후 약 7개월 만의 리턴매치다.
당시 정현은 조코비치를 3-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한국인 첫 메이저 대회 4강행의 역사를 썼다.
정현은 이후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5월 초 마드리드오픈 이후 발목 부상 때문에 2개월 정도 코트에 나서지 못하다 최근에야 복귀했다.
조코비치는 정현에 패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달 윔블던 정상에 오르며 부활 기지개를 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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