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LG전 타율 5할' 김강민, 만루홈런으로 정점 찍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04 21: 09

 SK의 김강민이 'LG 저격수'로 맹활약했다. 이번에는 초반 승리 흐름을 가져오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김강민은 전반기 마지막 7월 10~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3연전에서 맹타를 과시했다. 3연전에서 10타수 6안타(타율 6할) 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중견수 수비에서 실점을 막아내는 '슈퍼 캐치'로 공수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김강민은 3연전 맹타를 비롯해 올 시즌 LG전 성적이 타율 4할2푼9리(14타수 6안타) 6타점으로 가장 좋았다.

4일 잠실구장에서 후반기 LG와의 첫 대결, 김강민의 매서운 방망이는 여전했다. 2회 SK는 사구, 안타, 야수선택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1,2루에서 희생번트 타구를 잡은 투수 차우찬이 3루로 던졌으나 주자들이 모두 세이프됐다.
김강민은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 차우찬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경험하는 만루 홈런이었다.
김강민은 4회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득점 찬스를 연결해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8회에도 안타로 출루, 3안타를 몰아쳤다. 8번 하위타순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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