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말' 조현재, 다정+섬뜩 美친 연기력…120분 순삭시키는 열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05 09: 12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 출연하는 조현재가 빛나는 연기 내공으로 120분을 순삭시켰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는 강찬기(조현재 분)가 지은한(남상미 분)이 자신의 아내임을 알고 집으로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자영(이미숙 분)은 "나갔으면 그만이지 뭐 하러 기어들어와?"라고 소리치며 지은한의 뺨을 때렸다. 이를 본 강찬기는 "집사람 몸에 다시는 손대지 마라. 경고다"라고 격분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강찬기는 집으로 돌아온 지은한에게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당신한테 신경 썼어야 했는데 너무 소흘히 했어", "이제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당신은 그냥 내 옆에 있어 주기만 하면 돼"라고 애틋한 애정으로 안방 여심을 흔들었다.  
특히 조현재는 댄디한 모습 뒤에 숨겨진 섬뜩한 모습을 표현할 때는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한 남자로 변신, 극과 극 매력을 선사했다. 이런 강찬기 캐릭터의 감정변화를 자유자재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조현재의 열연은 120분을 '순삭' 시키는 마법을 선사, 명품배우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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