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설욕인가? KIA 연승인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3차전이 열린다. 전날 KIA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3-5로 승리를 거두고 팀 간 6승6패 동률을 이루었다. KIA는 내친김에 2연승을 노리고 있고 두산은 설욕에 나선다.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13승2패, 평균자책점 2.59의 특급 에이스이다. KBO리그의 유일한 2점대 ERA 투수이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이 1.54에 불과하다. KIA를 상대로 2경기에서 12이닝 2자책점만 기록하고 1승을 챙겼다. 두산에게는 필승카드이다.

KIA는 좌완 팻딘이 맞불을 놓는다. 올해 18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4승5패, 평균자책점 5.8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31로 상승세에 올라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7.71로 약했다.
선발투수의 힘으로 본다면 두산쪽에 승산이 있다. 변수는 KIA 타선이 최근 힘을 되찾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에도 13개의 안타를 터트리며 13점을 뽑았다. KIA 타선이 KBO리그 최강투수 린드블럼을 상대로 어떤 득점력을 보이는가가 관전포인트이다.
두산은 박건우의 옆구리 부상 이탈로 인해 타선이 헐거워졌다. 리그 최강의 타선이지만 전날에는 응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워낙 백업층이 두터운 만큼 큰 문제는 없겠지만 박건우의 공백을 지워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팻딘을 상대로 타선의 건재함을 알릴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