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놀라운 토요일'이 유쾌한 음악 퀴즈 예능으로 토요일 저녁 안방을 장악하고 있다. 론칭 3개월 만에 '도레미 마켓'은 포복절도 받아쓰기 예능으로 자리매김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접수했다.
특히 4일 방송에선 트와이스 사나와 모모까지 출격해 막강한 힘을 보탰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 평균 2.0%, 최고 2.8%를 찍으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전국 /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박성재 CP는 5일 OSEN에 "사나랑 모모가 녹화 때 음악방송을 마치고 왔는데, 피곤한 기색없이 진심으로 녹화에 참여해서 재미가 배가됐다. 특히 일본인임에도 한글을 너무 잘 쓰고 우리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멤버들 대부분 깜짝 놀랐다"고 귀띔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나와 모모는 신동엽, 혜리, 샤이니 키, 김동현, 박나래, 한해, 문세윤과 함께 가사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망원시장의 돈가스와 마라탕을 먹기 위해 볼빨간 사춘기의 '블루'와 아이콘의 '리듬 타'를 열심히 받아적었다.
열심인 두 사람을 보며 신동엽을 비롯한 멤버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키는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며 사나와 모모에게 음식을 대접하고자 열정을 태웠고 퀴즈 풀던 중간 메모장에 "트와이스♥ JYP♥"를 적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박성재 CP는 "트둥이들이 원래 인기도 많지만 키나 혜리, 한해 같은 선배 가수들도 후배이자 팬으로서 매우 살갑게 대해줬다. 덕분에 사나랑 모모도 녹화를 편하게 했다. 신동엽은 딸이 트와이스 광팬이고 문세윤과 김동현도 삼촌팬으로 흐뭇해했다"고 자랑했다.
트와이스 덕분에 타깃 시청률 자체 최고 수치를 찍은 '놀라운 토요일'이다. 토요 예능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순간이다. 박성재 CP는 "시청자들에게 제일 고맙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역시나 트와이스의 위력을 느꼈다. 사나 모모에게 정말 고맙다"며 미소 지었다.
'놀라운 토요일'은 지난 8회부터 지상렬을 시작으로 AOA 혜정-설현, 양세형, 세븐틴 도겸-호시, 김희철-이나경, 김준현-김지민, 워너원 옹성우-이대휘, god 박준형-데니안, 타일러-한현민, 김준호-유민상, 트와이스 모모-사나까지 게스트가 나와 더욱 풍성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박성재 CP는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분들을 모시고 싶다"며 "유시민 작가, 배우 정해인, 빅뱅 승리, 래퍼 쌈디, '미스터션샤인'의 감초 연기자들 조우진, 이정은, 강다니엘, 김희선, 지코, 방탄소년단 등을 게스트로 꼭 초대하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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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