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김기태 감독, "슈퍼스타 양현종과 함께 해 영광이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8.05 15: 55

"함께 해 영광이다".
김기태 KIA 감독이 5년 연속 10승을 따낸 에이스 양현종에게 경의를 표했다. 부상없이 자기관리를 잘하고 항상 보다 위를 향한 목표를 세우는 등 진정한 슈퍼스타라는 것이다. 양현종은 4일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김감독은 5일 두산과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가진 취재진 브리핑에서 "5년 연속 10승을 따낸 것은 대단한 것이다. 10승이라고 말하지만 그만큼 부상없이 애쓰고 잘해주었다는 것이다. 몸 관리도 잘한다. 톱클래스 투수는 그냥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투수로서 이닝 소화력도 좋다. 감독들이 가장 좋아하는 내용이다.  '이 정도면 되겠지'하지 않고 항상 그 위를 바라보는 투수이다. 감독이지만 양현종 같은 그래서 슈퍼스타 투수와 함께 야구를 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지난 2014년 16승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15승과 평균자책점 2.45의 빼어난 투구를 했다. 2016년에는 10승에 그쳤지만 2017년은 20승을 따내며 통합우승의 일등공신 노릇을 했다. 올해도 선발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22경기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타이거즈 좌완 최초의 5년 연속 10승이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