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앞두고 조정기를 거치면서 좋아졌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릭 아델만의 좋아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아델만은 후반기 평균자책점 리그 1위다. 3경기에 등판했고 평균자책점은 0.86에 불과하다. 후반기 3경기 모두 7이닝 이상씩을 소화하면서 이닝이터의 면모까지 갖추기 시작했다.
김한수 감독은 아델만의 각성 이유로 조금 일찍 전반기를 마무리 지은 뒤 조정기를 거친 부분을 꼽았다. 아델만은 지난 7월7일 두산전(6이닝 3실점)을 마치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아델만이 달라졌다는 것.
김한수 감독은 "아델만이 조금 일찍 전반기를 끝내고 열흘 이상 빠졌다. 이 기간 동안 조정기를 거치면서 구속도 올라오고 커브의 각도 좋아졌다"면서 "공을 때릴 수 있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