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삼성)이 2경기 연속 조기 강판됐다.
지난 1일 대구 NC전서 3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던 백정현은 7일 인천 SK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든든한 화력 지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3-3으로 맞선 2회 1사 만루서 정인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 1사 후 한동민의 몸에 맞는 공, 제이미 로맥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실점 위기에 놓인 백정현은 이재원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3루 주자 한동민은 홈인.
곧이어 최항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제이미 로맥이 홈을 밟았다. 백정현은 김동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2회 1사 후 김성현의 좌전 안타와 나주환의 볼넷 그리고 노수광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에 처한 백정현은 한동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3-3.
이에 삼성 벤치는 백정현 대신 정인욱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정인욱은 제이미 로맥과 이재원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에 처한 삼성을 구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