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23)를 품에 안기 위해 총알을 장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의 그릴리쉬에게 2500만 파운드(약 364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릴리쉬는 지난 2016-201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서 31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엔 30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전에도 선발 출전해 83분을 뛰었을 정도로 핵심 전력이다.
아스톤 빌라의 등번호 10번을 달고 활약한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지냈을 정도로 재능을 지녔다. 2선 중앙을 비롯해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다수의 대회를 병행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보강을 하지 못했다.
특히 앞선 만능키인 손흥민이 2018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돼 한 달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하게 돼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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