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은 고맙지만 맨체스터로 가지 않습니다".
빌트는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아텡 영입을 위해 이적료 2500만 유로(325억 원)을 제시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거절했다"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것은 5000만 유로(650억 원)이었다. 따라서 격차가 크기 때문에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타깃 중 한 명으로 보아텡을 점찍으며 협상에 돌입했다. 영국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아텡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했고 선수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아텡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다.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 예리 미나(FC 바르셀로나) 등을 노렸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보아텡은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지난 시즌 리그 19경기를 뛰고 뮌헨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스포르트 빌트는 보아텡의 발언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보아텡이 직접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관심은 고맙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보아텡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선수가 직접 이적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선수를 찾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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