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실력은 인정받았다. '슈퍼스타K7' 출신 나율과 'K팝스타5' 출신 김예림이 듀오로 뭉쳤다.
여성 보컬 듀오 열두달(나율, 예림)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 K홀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일초하루'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열두달은 "데뷔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어젯밤까지도 실감이 안났고 오늘 이 자리에 오면서도 실감이 안났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열두달은 국내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 나율과 'K팝스타5'에서 톱4까지 올라갔던 김예림으로 구성된 팀이다.
나율은 "12라는 숫자가 완벽함을 뜻한다고 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항상 완벽하도록 추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예림은 "열두달동안 나율과 함께 열심히 했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예림은 "사실 우리가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다. 노래대회에서 만났다. 주변에서 팀을 결성했다는 이야기를 들고 '한국 R&B계를 흔들겠다'고 많은 격려를 해줬다"고 자부했다.

이들의 데뷔곡 '일초하루'는 나율이 직접 프로듀싱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담았다. 대중을 사로잡기 위한 열두달만의 감성을 부각시킨 곡이라는 설명이다.
타이틀곡 '일초 하루'는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한 나율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담았다.
나율은 "몇 년 전 피아노로 작사작곡한 곡이다. 들었을 때 '노래 잘한다'라는 느낌을 주는 곡보다는 향초가 달달하게 퍼지듯 은은하면서도 그루브감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멜로디를 쓰기 전에 가사를 쓰는 편이다. 가사를 써놨다가 이 멜로디를 붙이면 예쁘겠다는 영감을 받으면 가사를 보며 피아노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율은 "원래 이 노래를 처음 만들었을 때는 듀오가 아니었다. 그러다 예림이 합류하게 됐는데 노래가 훨씬 좋아졌다. 너무 고마운 존재다"라고 말했다.
예림 역시 "오히려 나는 정말 감사했다. 언니의 노래에 내 목소리가 더해지는 것이 누가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다. 하지만 언니가 칭찬해줘서 영광이었다"고 나율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예림은 이번 데뷔를 위해 20kg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K팝스타5' 때 화면을 보니까 실제보다 부하게 나오더라. 당시보다 20kg을 감량했다"라며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전날에는 두유만 먹고 아무 것도 안 먹었다. 숲에서 햇빛을 받으며 노래를 하는데 갑자기 쓰러질 것 같더라. 저 때문에 촬영이 잠시 중단됐었는데 스태프 분들에게 정말 죄송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예림은 'K팝스타5'에서 기억남는 심사위원으로 양현석을 꼽았다. 그는 "양현석 대표님이 많이 생각이 난다. 한국 친구인데 외국 스타일이다라고 칭찬해줬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반면 나율은 '슈퍼스타K7'에 함께 출연한 민서를 언급했다. 나율은 "민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올 때부터 연예인 같았다. 너무 예뻤다"라며 "차트에서 1위를 하니까 부럽더라. 저도 잘되서 함께 차트에서 경쟁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렇다면 열두달의 목표는 무엇일까. 열두달은 "편안한 그룹이 되고 싶다. 옆집 누나, 언니같은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열두달은 8월 8일 데뷔곡 '일초 하루'를 발표하고, 9월 9일 두 번째 싱글, 10월 10일 세 번째 싱글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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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