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완뽕에 닭다리 뜯기까지'..'식샤3' 윤두준이 돌아왔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8.14 06: 52

tvN '식샤를 합시다3'가 모처럼 제대로 된 식사를 즐겼다. 
13일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3' 9회에서 이지우(백진희 분)는 자신의 첫사랑인 구대영(윤두준 분)의 옆 집에 계속 살기로 했다. 그래서 같이 밥을 먹기로 했고 매운 짬뽕 집에 갔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20살 때 '완뽕'한 추억을 곱씹으며 과거 회상에 젖었다. 
20살 시절, 두 사람은 배병삼(김동영 분), 이성주(서벽준 분)는 이서연(이주우 분)과 함께 솥뚜껑 베이컨구이를 즐겼다. 구대영은 베이컨을 듬뿍 집어서 무생채랑 같이 먹었고 이성주는 타바스코 소스를 뿌려 먹었다. 햄과 두부를 싸서 먹기도 했고 감자 소시지 무채를 삼합처럼 먹기도 했다. 

다 먹었으니 일어나자는 친구들에게 구대영과 이지우는 "밥 볶아 먹어야지. 여기서 밥 안 볶아 먹으면 범죄"라고 외쳤다. 이지우는 남은 감자를 볶음밥에 으깨서 줬고 다 같이 맛있게 맛봤다. 구대영은 연신 맛있다고 했고 이지우 역시 두 볼 가득 밥을 쑤셔넣었다. 
이성주, 배병삼, 김진석(병헌 분)은 당구장에서 내기 당구를 즐기며 짜장면을 시켜먹었다. 이 때 배병삼은 좋아하는 여자 있다고 고백했고 이성주는 "지우냐"고 물었다. 늦게 온 구대영 역시 이를 듣게 됐고 배병삼은 "너희만 알고 있어라. 절대 얘기하지 마라"고 부탁했다. 
김진석은 "지우가 미쳤다고 너 같은 빈티 줄줄이랑 사귀겠냐. 아무리 지우가 나이팅게일이라고 해도"라며 배병삼을 무시했다. 그런데 대반전이 생겼다. 배병삼은 타워펠리스에 살았고 알고 보니 재벌 그룹이 BS그룹의 외동아들이었다. 이를 본 이서연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현재로 돌아와서 이지우는 구대영에게 혼밥집을 추천 받았다. 1인분 수육 정식을 파는 곳에서 맛있게 혼밥을 즐겼고 빈 그릇을 사진 찍어서 구대영에게 보냈다. 구대영은 그릇을 싹싹 비운 이지우가 기특하다는 듯 얼굴 가득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 역시 질 수 없었다. 선우선(안우연 분)과 출장에 나선 구대영은 초계탕과 메밀전, 닭무침과 닭수육까지 푸짐하게 먹었다. 초계탕에는 메밀국수까지 말아서 국물까지 호로록 마셨다. 폭염이 계속 되는 요즘 이들의 초계탕 '먹방'은 환상적이었다. 
사실 '식샤를 합시다3'는 이전 시즌에 비해 빈약한 스토리 전개와 개연성 없는 인물들의 관계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매회 불만이 끊이지 않던 상황에서 이날 9회 만큼은 팬들이 가장 바랐던 윤두준의 '먹방'이 쏟아졌다. 대표적인 두 메뉴 외에도 부수적인 '먹방'이 가득했다. 
더운 여름 딱 맞은 메뉴도 칭찬 받을 만했다. 지글지글 기름 끓는 소리는 포염에 입맛을 잃은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특히 시원한 초계탕은 보는 이들이 입맛을 절로 다시게 만들었다. 배 부르게 먹는 윤두준을 보며 시청자들은 순간의 더위를 잊었다. 
'식샤를 합시다3'가 모처럼 제대로 된 식사를 해 남은 스토리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식샤를 합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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