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이 빌딩을 샀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완선, 이광기, 배윤정, 주호민 네 사람이 뭉친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특집으로, 한여름 밤 오싹하게 만들 소름 돋는 이야기의 향연이 펼쳐졌다.
쌍천만 '신과 함께' 원작자인 주호민은 빌딩을 샀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김풍 작가와 '비디오스타'에 출연했었는데 거기서 신과 함께 잘된 이야기를 하면서 빌딩도 살 수 있을거다고 그 분이 이야기를 한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부동산은 제 집 하나가 있다"고 답했다.
주호민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는 1편 '신과 함께-죄와 벌'이 천만 관객을 넘어선 데 이어 2편 '신과 함께-인과연'까지 또다시 천만 관객을 불러들이며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신과 함께' 정산에 대해서는 "1편이랑 2편 상영이 모두 끝나고 해외 상영까지 모두 끝나고 난 뒤 정산이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이 "내년 쯤에 친해지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 역할에 다른 배우를 염두해 뒀다고. 주호민은 "가상 캐스팅을 재미로 해봤는데 처음에 생각했던 배우는 정석용이었다"고 말했다.
차태현이 자홍 역에 캐스팅됐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정말 좋았다. 왜냐면, 가상 캐스팅을 생각한 후 5,6년 후에 영화가 만들어졌다. 당시엔 차태현씨가 너무 젊어서 생각을 못했는데 너무 잘 표현해내셨다. 원작이 백지 같은 느낌인데, 차태현 배우님 느낌이 영화배우들과 있을 때는 평범해 보이는 느낌이 있다. 뭐든지 칠할 수 있는 얼굴이라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주호민이 별명인 ‘파괴왕’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자신이 다녔던 대학교 학과가 없어지고 군 복무를 했던 부대가 해체하는가 하면 자신이 다녔던 대형 마트가 국내에서 철수하는 상황들로 인해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https://file.osen.co.kr/article/2018/08/15/201808152318778380_5b74386a601aa.jpg)
김완선이 최근 소개팅 이야기를 전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팅을 했다. 그 분이 트레이너였다. 운동을 결심하려는 순간, 그 분이 나타나서 '이때다 신이 나에게 준 기회다'라고 생각했고 그 분이랑 운동을 계속 하고 있다.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MC들이 "그 분한테 관심이 없냐"고 물었다. 김완선은 "솔직히 나이가 좀 어리다. 9살 연하"라고 전했다.
연하를 좋아하지 않냐고 질문을 하자, 김완선이 "저는 좋아하지만 상대는 좋아할까요? 거의 남매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ttps://file.osen.co.kr/article/2018/08/15/201808152318778380_5b7439a9e62d0.jpg)
이광기는 차태현의 미담을 전했다.
이광기는 "어릴 때부터 성실했다. 그리고 선배들한테 귀여움을 엄청 많이 받았다. 연예인 축구단에서 같이 아침마다 축구를 했다. 매일 일찍 나와서 생수 챙겨 놓고 선배들 물 주고 공도 열심히 찼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이 "그때 광기 형도 저랑 별반 차이가 없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