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검객' 김지연(익산시청)과 윤지수(서울시청)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서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김지연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센드라와시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서 오신잉(홍콩)을 15-8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은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우승에 도전한다. 4년 전 인천 대회서는 팀 동료 이라진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했다.
김지연은 1피리어드서 8-6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다소 고전했다. 웜업이 끝나자 2피리어드서 펄펄 날았다. 오신잉은 상대가 되지 않았다. 김지연은 2점을 내주는 동안 7점을 뽑아내며 손쉽게 8강행을 확정지었다.
대표팀 동료 윤지수도 아이게림 사리바이(카자흐스탄)를 15-10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김지연과 윤지수는 인천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김지연과 윤지수의 8강전은 잠시 뒤 5시 35분 진행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