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세계 랭킹 23위에 올랐다.
ATP는 20일(한국시간) 새로운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정현은 지난주 25위에서 23위로 2계단 상승했다.
정현은 지난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1000시리즈 웨스턴 & 서던 오픈 단식 2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세계랭킹 3위, 아르헨티나)에게 0-2로 패해 탈락했다.
정현은 이후 ATP 투어 250시리즈가 열리는 미국으로 이동해서 윈스턴-살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6번 시드로 나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상황이다.
정현은 2회전(32강)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로페즈(69위, 스페인)과 격돌한다. 두 사람의 이전 맞대결선 정현이 웃은 바 있다.
한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스위스)과 나란히 세계 랭킹 1,2위를 차지했다. 웨스트 앤 서던 오픈에서 페더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노박 조코비치가(세르비아)가 6위에 올라섰다. 조코비치는 테니스 사상 테니스 사상 첫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9개 마스터스1000시리즈 우승)를 달성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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