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엘제이(LJ)가 배우 류화영과의 열애를 거듭 주장하고 있다. 또 한 번 SNS을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을 통해 열애가 사실임을 강조했다.
이번 논란이 시작된 건 지난 23일이었다. 엘제이는 지난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류화영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무려 16개의 게시물이 한꺼번에 게재됐다. 엘제이의 갑작스러운 SNS 폭주에 누리꾼들이 의아해했는데 게시물 내용을 보니 엘제이가 류화영과 연인 사이임을 주장하는 것이었다.
사진 속에서 엘제이와 류화영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었고 특히 엘제이는 “제 여자친구랑 여행 간 게 잘못인가요”, “이하늘 형님 보고 용기를 얻습니다. 전 형님보다 한 살 어립니다” 등의 글을 덧붙이며 류화영과 연인사이임을 암시했다. 또 류화영은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크게 그리는가하면 “자기야”라고 메신저 메시지도 남겼다. 그러면서 엘제이는 “너네들이 우습게 봐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추억을 간직하는 게 잘못이냐”고 말했다.

엘제이의 SNS 폭주에 결국 류화영의 쌍둥이 자매 류효영이 “이런 사진을 왜 올리느냐. 다들 오해하지 않느냐”며 “우리 허락 받고 올리는 것도 아니면서 왜 오해할 만한 글로 자꾸 괴롭히느냐. 왜 그러느냐. 지워라”고 호소했다.
이와 더불어 류효영은 “오빠 진짜 너무한다. 다들 오해해서 전화가 온다. 부모님도 SNS를 보는데 ‘누구냐’고 연락하시더라. 아무리 친해도 마음대로 오해할 만한 사진 올리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연락 좀 달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엘제이는 류효영이 올린 댓글을 삭제까지 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엘제이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결국 열애설로 이어지면서 류화영 소속사 측은 “류화영과 LJ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니며,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엘제이가 류화영의 동의 없이 사진을 공개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적극적인 대응의 뜻을 밝히지 않았지만 엘제이의 배려 없는 태도에 누리꾼의 비난이 쏟아졌다.
류화영 측의 열애 부인에도 엘제이는 OSEN에 “답답하다”며 심경을 밝히는가 하면,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류화영과 사귄 것이 맞다. 약 2년간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류화영과의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류화영과 어제(22일) 다툼이 있었다”고 했다.
거기다 엘제이는 류화영이 보낸 “그동안 잘 해줘서 고마웠다”, “그동안 존경하고 좋아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두 사람이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는 것은 변함없다”라고 재차 밝혔다.
엘제이의 SNS 폭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엘제이는 자신의 SNS에 새로운 글을 게재했는데 류효영과의 대화를 공개, 류화영과 연인 관계였다는 걸 재차 주장했다. 사진 안에는 엘제이가 “화영이 00일만 이번에 해결하고 그만 만나야겠어”라고 하자, 류효영이 “그래요. 오빠 신중하게 잘 선택해요. 나는 오빠 응원해요”라고 답했다. 엘제이가 “고마워 화영이 안 만나도 도울 일 있으면 도울게”라고 하자, 다시 류효영은 “오빠만한 사람이 없다 진짜. 날도 더운데 얼른 집 들어가요 오빠”라고 했다.
이에 엘제이는 “나보다 좋은 사람 많아. 생각해 보니까 내가 얼마나 사람들한테 안 좋게 보였으면 모르는 사람이 그렇게 얘기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 내 잘못이야. 내가 얼마나 잘못 살았으면 내 사람도 다른 사람도 날 먼저 생각 안할까. 나는 어디 가서 무슨 얘기를 누구랑 해야 돼? 내가 잘못 살았나봐. 어디 힘든 얘기 할 때가 없네. 죽고 싶다”고 덧붙였다.
엘제이는 류화영 측의 거듭되는 부인에도 류효영과의 문자까지 공개하며 류화영과 연인사이였음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엘제이와 류화영의 열애여부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엘제이가 류화영의 사진이나 류효영과의 대화를 상대방의 동의 없이 마구 올린 것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엘제이는 이날 누리꾼들의 비난에 SNS을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다시 공개했었던 상황. 하지만 또 SNS을 비공개로 전환, 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엘제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