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엘제이와 배우 류화영이 공방이 막장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엘제이와 류화영은 교제 사실과 데이트 폭력 여부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엘제이는 류화영과의 열애를 주장했지만, 류화영은 엘제이와 호감을 만난 기간은 단 일주일로, 스토킹에 가까운 집착과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맞섰다. 엘제이는 "류화영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섰고, 두 사람의 싸움에 지인까지 끼어들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진흙탕 싸움으로 커지고 있다.
갈등의 시작은 엘제이가 자신의 SNS에 류화영의 사진을 대거 게재하면서부터다. 엘제이는 류화영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대거 업로드하며 "제 여자친구랑 여행 간 게 잘못인가요", "이하늘 형님 보고 용기를 얻습니다. 전 형님보다 한 살 어립니다" 등의 글을 쓰며 류화영과 연인 사이임을 적극적으로 암시했다. 이후 엘제이는 자신의 SNS와 인터뷰를 통해 류화영과 만나는 사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류화영 측은 "류화영과 엘제이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였을 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엘제이는 "류화영이 열애를 부인하는 지금 상황이 많이 답답하다"고 반박했고, 결국 류화영은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히기에 이르렀다.
![류화영vs엘제이, "똑같다"는 지인 등판까지…막장으로 가는 갈등 [Oh!쎈 이슈]](https://file.osen.co.kr/article/2018/08/24/201808241642778257_5b7fb7abaca4c.jpg)
류화영은 24일 한 인터뷰를 통해 엘제이가 폭력, 가택침입 등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류화영은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 진지한 고백으로 약 일주일 동안 호감을 가지고 만나왔다. 그러나 지나친 폭력성과 집착으로 일주일 만에 지인으로 남자고 했다. 이후 좋은 관계로 지내보려 했지만 그럴 때마다 식음을 전폐하거나 자살과 기사화 협박을 했다. 22일에는 휴대전화를 강제로 압수하고, 가택침입까지 했다"고 엘제이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엘제이는 류화영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대응했다. 엘제이는 "류화영이 거짓말을 그렇게 포장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류화영이 주장한 가택침입과 데이트 폭력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류화영의 말을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싸움에 지인까지 등판했다. 엘제이와 류화영, 두 사람 모두를 알고 있다는 지인은 자신의 SNS에 "엘제이가 폭력적이고 나쁘고 사람들에게 질타받는 건 엘제이가 받아야하는 벌이지만, 류화영이 엘제이에게 욕하고 때리고 하는 것도 한두번 본 게 아니다. 그 나물에 그밥이다. 엘제이의 폭력성이 아니고 그 둘의 폭력성인듯. 결론은 둘다 똑같다고 본다"고 두 사람의 상황을 지켜본 입장을 전해 싸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런 가운데 류화영 측 소속사는 "류화영의 일은 사생활인만큼, 아직 대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막장 싸움으로 치닫고 있는 두 사람의 갈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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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엘제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