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은 24일 하루 동안 14만 30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35만 78명이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
박보영과 김영광이 그리는 현실적인 첫사랑 로맨스는 남녀 관객들 모두의 공감을 얻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 로맨스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3월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 이후로 약 5개월 만으로, 더욱 흥행이 의미있다는 평가다.
2위는 '목격자'(조규장 감독)가 차지했다. '목격자'는 24일 하루 동안 9만 6633명을 동원하며 총 누적관객수 186만 935명을 기록했다. '목격자'는 개봉 10일 만에 손익분기점 181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3, 4위는 각각 '공작'(윤종빈 감독),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이 차지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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