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방송된 '숨바꼭질'의 이유리와 엄현경이 뒤바뀐 운명의 소유자로 등장했다. 이유리는 태산그룹의 김영민과 결혼했고, 엄현경은 태산그룹의 실장인 송창의와 결혼했다.
25일 오후 처음 방송된 MBC '숨바꼭질'에서는 태산그룹 며느리가 된 입양아 민채린(이유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어린 수아(신린아 분)의 액받이로 어린 채린(조예린 분)이 결정되고 두 아이의 운명은 하나로 엮이게 된다.
20년의 시간이 흘러 채린은 황금비 쿠션으로 화장품 회사 전무로 승승장구 한다. 채린은 메이크퍼시픽가의 회장이자 창업주인 나해금(정혜선 분)의 손녀 신분이었다. 하지만 해금은 채린에 대한 증오를 감추지 않았다.
조필두(이원종 분)는 20년 전 어린 수아를 납치했다. 수아의 엄마인 박해란(조미령 분)은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해란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 채린을 수아로 착각하고 있었고, 해금은 딸인 해란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해린을 손녀딸로 받아들였다.
해금은 드러내놓고 해린을 미워했다. 해금은 수아가 돌아오지 못하게 부적을 품고 다니는것 아니냐고 해린을 의심했다. 해린은 해금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 옷을 전부 벗었다.
수아의 실종에는 백도훈(안보현 분)의 책임이 있었다. 도훈과 수아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중에 수아가 사라 진 것. 변호사가 된 도훈은 민준식(이종원 분)의 곁에서 메이크퍼시픽가를 도왔다. 도훈은 감옥에 갇혀있는 필두에게 꾸준히 면회 신청을 했다.
![첫방 '숨바꼭질' 이유리X송창의, 호텔방에서 몸싸움..김영민에 들킬까[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18/08/25/201808252258777473_5b81614d79ca6.jpg)
하연주(엄현경 분)는 돌아다니면서 화장품을 팔았다. 연주는 차은혁(송창의 분)과 혼인신고도 결혼식도 없이 동거를 했다. 연주는 어머니 도현숙(서주희 분)과 함께 시장에서 결혼 준비를 했다. 해란과 드레스 샵에서 싸움을 벌인 현숙은 결국 직접 연주에게 드레스를 만들어줬다.
태산 그룹의 회장이자 창업주 문태산(윤주상 분)의 손자 문재상(김영민 분)은 사고뭉치로 그룹의 골치덩이였다. 재상은 아무도 몰래 비상금을 빼돌리고 있었다. 은혁은 재상이 회장 몰래 비자금을 만든 사실을 도청을 통해 알게 됐다.
채린은 누군가가 화장품 원재료 회사 사장들을 매수해서 메이크퍼시픽에 공급되는 원재료를 납품되지 못하게 하고 자금줄을 막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채린은 우연히 전화를 받고 메이크퍼시픽을 위기에 빠트린 태산에게 전화를 해서 선전포고를 했다. 채린은 자신을 배신한 사장들을 찾아서 유흥업소까지 찾아가서 난리를 피웠다.
해금은 태산이 자신의 회사를 위기에 빠트렸다는 것을 알게됐다. 태산은 자신을 찾아온 해금에게 메이크퍼시픽을 합병하고 채린과 재상을 결혼시키라고 제안했다. 채린은 해금의 지시를 받아 재상과 만나는 장소로 향했다. 재상은 이미 해금과 만났기 때문에 채린에게 결혼을 받아들이라고 했다.
![첫방 '숨바꼭질' 이유리X송창의, 호텔방에서 몸싸움..김영민에 들킬까[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18/08/25/201808252258777473_5b81614dcbaa9.jpg)
해금은 결혼을 거부하는 채린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은혁은 태산의 지시로 채린이 강제로 입원된 정신병원에 찾아간다. 결국 채린은 해금에게 굴복하고, 재상에게 시집 가기로 했다. 태산은 메이크퍼시픽에 거액의 투자금을 입금했고, 메이크퍼시픽은 다시 살아났다.
채린과 은혁은 재상의 지시로 함께 결혼 준비를 했다. 은혁은 자신을 신랑으로 대하는 채린을 불편해했다. 채린은 은혁에게 강물에 빠지겠다고 협박했다. 채린은 "끝까지 책임질거 아니면 살리지 말라고 했다"며 "내가 어떻게 사는지 똑똑히 지켜봐라. 한 눈 팔지말고 그게 내가 당신한테 주는 벌이다"라고 경고했다.
수아를 납치했던 필두는 20년만에 출소했다. 도훈은 출소한 필두를 뒤쫓았다.
채린은 재상과 결혼식을 올렸다. 해란과 해금은 채린이 시집 가기 전까지 수아만을 그리워했다.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재상은 회사로 갔고, 은혁은 채린을 모시고 드라이브를 했다. 재상은 임원회의라고 거짓말을 하고 채린을 혼자 남겨뒀다. 그리고 내연녀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다.
은혁은 차에 숨겨 둔 도청기를 찾기 위해서 채린의 호텔방에 숨어들었다. 채린은 은혁에게 도청기를 찾고 있냐고 물었다. 은혁은 채린에게서 도청기를 빼앗기 위해 폭력을 썼다. 그리고 그 순간 재상이 호텔 방문을 두들겼다. /pps2014@osen.co.kr
[사진] '숨바꼭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