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첫방 시청률, 8.1%로 출발..믿고보는 이유리의 귀환[어저께TV]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26 07: 16

'숨바꼭질'이 8%대의 시청률로 첫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 1~4부는 전국 기준 3.2%, 7.2%, 7%, 8.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이별이 떠났다'의 마지막회 시청률인 9.8%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이기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시청률 상승을 얻어냈다는 점을 놓고 봤을 때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봄직 하다. 

'숨바꼭질' 첫방 시청률, 8.1%로 출발..믿고보는 이유리의 귀환[어저께TV]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 '대상'에 빛나는 이유리의 MBC 복귀작으로도 화제와 기대를 모았다. 
이유리는 첫방송부터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는 폭풍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꽉 사로잡았다. 이유리 하드캐리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 이유리가 맡은 민채린은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 ‘메이크퍼시픽’의 전무로 기획한 상품마다 완판하는 실력파이자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이지만, 사실은 재벌가 딸을 살리기 위한 액받이로 입양이 됐던 것. 
'숨바꼭질' 첫방 시청률, 8.1%로 출발..믿고보는 이유리의 귀환[어저께TV]
어떻게든 살아남고 인정받기 위해 독해질대로 독해져야 했던 민채린은 이유리의 명품 연기력으로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거듭났다. 정신병원에 감금됐다 풀려난 뒤 어쩔 수 없이 문재상(김영민 분)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 민채린이 차은혁(송창의 분)의 도청 사실을 알게 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제작진은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가장 순수한 욕망을 선과 악의 경계 없이 그려내겠다"는 자부심을 드러낸 상태. 과연 믿고 보는 이유리가 선택한 드라마 '숨바꼭질'이 주말 안방극장을 또 다시 휩쓸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5.7%, 8.4%, 8.7%, 10.4%(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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