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D전 5⅔이닝 2실점…시즌 4승 보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27 07: 13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4승 달성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6회 2사 1,2루서 페드로 바에즈와 교체됐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알렉스 우드의 휴식을 좀 더 챙겨주기 위해 등판 일정이 앞당겨졌다.

류현진, SD전 5⅔이닝 2실점…시즌 4승 보인다

샌디에이고 통산 전적 5승 1패(평균자책점 2.63)로 강세를 보였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회 프레디 갈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2번 윌 마이어스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헌터 렌프로와 에릭 호스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프란밀 레예스에게 중월 솔로 아치를 얻어맞았다. 그리고 크리스 헤지스에게 우전 안타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코리 스팬젠버그를 내야 땅볼을 유도했고 마누엘 마곳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로비 얼린 또한 삼진 아웃. 
3회 1사 후 윌 마이어스와 헌터 렌프로의 연속 안타로 1점 더 내준 류현진은 4회에도 안타 2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5회 2사 만루 위기에 놓인 류현진은 오스틴 헤지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다저스 타선은 5회말 공격 때 빅이닝을 완성하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6회 트래비스 얀카우스키와 프레디 갈비스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 맞고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다저스 벤치는 류현진 대신 페드로 바에즈를 마운드에 올렸고 마이어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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