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엘제이가 배우 류화영과의 폭로전 이후 SNS를 재개했다.
28일 오전 엘제이는 자신의 SNS에 반려견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폭로전 이후 첫 근황을 남겼다. 사진과 함께 엘제이는 “내가 힘들다고 너를 잠시라도 다른곳으로 보낼려고 했던거 미안해 잭슨 너랑나랑 살아온 역사가 있는데”라며 반려견에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엘제이는 류화영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모두 삭제해 심경의 변화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과거에 올렸던 류화영의 사진들은 여전히 게재돼 있다. 류화영과 연인이었음을 폭로했던 사진들은 논란을 의식해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엘제이는 지난 23일 류화영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대거 게재하며 "제 여자친구랑 여행 간 게 잘못인가요", "이하늘 형님 보고 용기를 얻습니다" 등의 글을 올려 류화영과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류화영은 소속사를 통해 엘제이와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고 열애를 부인했고, 한 인터뷰를 통해 엘제이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엘제이는 이에 “류화영의 거짓말에 지친다”며 류화영의 사생활을 낱낱이 공개했다.
류화영과 엘제이의 폭로전은 24일 정점을 찍었다가 멈췄고, 엘제이는 28일 류화영의 사진을 정리하고 일상 생활을 담은 SNS 사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엘제이 인스타그램,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