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호, 훈련 대신 전력분석으로 일본전 대비 [AG]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29 17: 17

선동렬호가 하루 휴식을 가졌다. 전력 분석 위주로 운명의 일본전을 대비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야구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별도의 훈련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날은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 중 유일하게 경기가 없다. 대표팀은 훈련 없이 전력 분석 위주로 30일 일본전을 대비했다. 
예선에서 대표팀은 실망스런 경기력과 각종 악재로 뭇매를 맞았다. 첫 경기 대만전에서 실업리그 투수들에게 1득점으로 막혀 1-2로 패했고, 마지막 홍콩전에도 졸전 끝에 9회 정규이닝 경기를 치렀다. 선수 선발 과정부터 말이 많았고,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컨디셔닝 악재도 있었다. 정우람·오지환·김하성 등 3명의 선수들이 장염과 고열 증세로 인도네시아전에 결장했다. 이튿날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됐지만 100% 몸은 아니었다. 이 때문에 3루수 안치홍, 유격수 황재균으로 변형 수비를 썼다. 홍콩전에 안치홍이 헤드샷을 맞기도 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크게 지친 대표팀에 29일 휴식은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카르타 입성 후 현지의 더운 날씨와 수돗물 위생 문제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김현수·손아섭·양의지 등 타격감이 떨어진 중심타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휴식이다. 
이날 대표팀은 훈련 대신 전력분석에 비중을 뒀다. 대만전에서 미처 예상하지 못한 선발 우셩펑이 나와 고전한 전례를 반복해선 안 된다. 예선 3경기에서 56득점-2실점으로 압도적 경기력을 보여준 일본이기에 전력 분석은 필수. 사회인 투수들이라도 처음 상대해야 하는 낯설음이 만만치 않다. 
이날 일본에 패하면 결승 진출은 좌절된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슈퍼라운드 한일전, 30일 오후 2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다./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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