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허안나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허안나는 31일 OSEN에 "이미 결혼식 준비는 다 마무리했다. 오는 10월 웨딩촬영만 하면 된다. 신접살림은 망원동에 꾸릴 예정이다"라고 결혼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예비신랑에 대해 "과묵한 편이라 제 말을 잘 들어준다. 그런 점이 좋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허안나는 "저희가 오랜 기간 사귀었는데 결혼을 해서도 지금까지 한 것만큼만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뒤 "결혼 후라고 활동이 달라질 것 같지 않다. 2세도 마음 놓고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제 결혼 소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사실 좀 부끄러워서 시원하게 말을 잘 못했다"고 털어놓은 뒤 "저희가 오랫동안 연애를 해서 '언제 결혼하느냐'고 많이들 물어보셨는데 이제 그만 물어보셔도 될 것 같다"며 유쾌하게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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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허안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침에 결혼 기사가 났다고 기자님들께 연락이 와서 많이 놀랐다. 10월쯤에 주위에 알려야겠다 했는데 10월이라고 기사가 났다. 제 결혼 날짜는 1월이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어 "그동안 남친에게 부담이 갈까 사진 올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이제 결혼도 하겠다 많이 올려야겠다. 빼도 박도 못한다. 제 마음과 달리 일찍 알리게 됐지만 지난 2012년 3월에 만나 2019년 1월에 결혼하게 됐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이며 예비신랑과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허안나의 예비신랑은 전직 개그맨으로, 현재는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허안나는 KBS2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의 강이나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또 그는 자신의 SNS에 직접 그린 웹툰 '망원동 짐승녀'를 업로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 nahee@osen.co.kr
[사진] 허안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