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완벽투+터너 타임' 다저스, ARI에 극적 역전승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01 13: 44

LA 다저스가 짜릿한 역전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73승(62패) 째를 챙기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74승 61패)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다저스는 류현진을, 애리조나는 잭 그레인키를 선발 투수로 나섰다.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류현진과 그레인키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그레인키는 7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 완벽투+터너 타임' 다저스, ARI에 극적 역전승 (종합)

선취점은 애리조나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스티븐 수자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폴 골드슈미트가 류현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렸다.
3회말 다저스의 만회점이 나왔다.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 뒤 류현진의 희생번트, 작 피더슨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7회말 다저스의 대타 작전이 적중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엣 류현진의 타석이 돌아오자 다저스는 키게 에르난데스를 대타로 냈다. 에르난데스는 홈런을 날리며 류현진의 패전을 지웠다.
분위기를 탄 다저스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저스틴 터너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켄리 잰슨이 1사 후 골드슈미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승리를 지켰다. 잰슨은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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