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양현종(30·KIA)이 예상대로 결승전에 출격한다.
양현종은 1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일본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선동렬 대표팀 감독은 전날까지도 결승전 선발투수를 함구했지만 예상대로 양현종이 중책을 맡았다. 지난달 26일 예선 첫 경기 대만전에서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된 양현종이지만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당시 72개 공을 던지고 5일을 쉰 뒤 마운드에 오른다.
타선은 이정후(중견수) 김하성(유격수) 김재환(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안치홍(2루수) 김현수(좌익수) 양의지(포수) 손아섭(우익수) 황재균(3루수)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30~31일 슈퍼라운드 일본-중국전과 같은 라인업을 3경기 연속 가동했다.
일본은 좌완 투수 토미야마 료가가 선발로 나선다. 치카모토 고지(중견수) 키타무라 쇼지(2루수) 마츠모토 모모타로(지명타자) 사사가와 교헤이(좌익수) 타무라 쓰요시(1루수) 쯔지노 타케히로(우익수) 모리시타 쇼헤이(3루수) 키나미 료(포수) 아오야기 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waw@osen.co.kr
[사진] 자카르타=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