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에서 실감나는 일본인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배우 김남희가 '9월의 신랑'이 된다.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는 것은 물론 결혼이라는 경사스러운 날을 맞이하게 된 김남희에게 많은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김남희 소속사 관계자는 3일 OSEN에 "김남희가 오는 29일 토요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식은 조용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6년생인 김남희는 올해 33살. 현재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모리 타카시 역을 맡아 등장할 때마다 강렬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매회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축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남희는 서경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2013년 영화 '청춘예찬'으로 데뷔했다. 영화 '내아내', tvN 드라마 '도깨비'로 얼굴을 알렸다. '도깨비'에 이어 또 다시 김은숙 작가와 인연이 닿은 김남희는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 같은 말투와 눈빛, 표정 연기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김남희 역시 '연기 구멍' 없는 드라마로 손꼽히는 '미스터 션샤인'을 탄탄하게 받쳐주며 극적 재미를 한껏 끌어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앞선 1회에서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미국 지인으로 등장했던 모리 타카시는 지난 17, 18회에서 일본 천황 다음으로 권력을 가진 집안의 후손이자 제국주의로 똘똘 뭉친 캐릭터로 재등장했다. 조선을 일본의 식민지라 말하는 동시에 조선인의 정신을 훼손하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내비쳐 충격을 안겼다.

이 때 김남희는 실제 일본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의 디테일한 연기 내공을 뽐냈다. 그 중에서도 어늘한 한국어 발음은 그가 이 모리 타카시 역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알 수 있게 한다. 극 후반부 갈등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니만큼 김남희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보여줄 연기 역시 큰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모리 타카시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가 되면 될수록 배우 김남희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 결혼 소식 역시 마찬가지. 김남희는 '미스터 션샤인' 종영 후 결혼해 새 가정을 꾸리게 된다. 이번에 확실히 이름 석자를 제대로 각인시킨 김남희가 '미스터 션샤인'과 결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으며 '꽃길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길 축하와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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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미스터 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