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가 2020년 도쿄 올림픽 기간 중 휴식기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 인터넷판은 5일 "일본프로야구기구 이사회 및 12개 구단 실행위원회는 3일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프로야구 일정에 대해 논의했고 7월 22일부터 올림픽 폐막식 며칠 후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기구 이하라 국장은 "결승전(8월 8일)이 끝난 뒤 곧바로 리그를 재개하는 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도쿄 올림픽 휴식기 연장이 사무라이 재팬의 금메달 획득을 위한 배려라고 표현했다.
이에 따라 일본프로야구는 예년보다 1주일 빠른 3월 20일에 개막하고 11월 중순 일본 시리즈가 끝나는 일정을 고려중이다. 그리고 도쿄 올림픽 휴식기는 7월 22일부터 3주간이며 올스타전은 도쿄 올림픽 휴식기 직전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도쿄 올림픽 휴식기 중 구단별로 연습 경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what@osen.co.kr